[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돕는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이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익스팬션(Expansion, 확장)’을 진행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 서울시와 핀테크스타트업 지원, '3회 피노베이션' 기업 6곳 선정

▲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선정 기업 6곳. <신한은행>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산업을 육성하고 예비 유니콘 핀테크를 발굴하기 위한 특화 혁신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와 신한금융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3회 챌린지는 △핀테크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프롭테크 △알파·MZ·시니어 특화 △페이먼트 △자동차금융 등의 분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205곳이 참여해 6곳이 본선에 선발됐다.

선발기업에는 △레몬트리(미성년 자녀와 부모와 함께 하는 용돈 관리 등의 서비스) △아이쿠카(잘파세대 특화 서비스) △앤톡(AI·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통합·분석 서비스) △일삼헤르츠(AI기술 기반 가격비교 플랫폼) △텐핑거스(MZ세대 겨냥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텔레픽스(위성산업 기술 보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은 선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공동으로 혁신금융을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신한금융과 서울시는 협업 결과를 토대로 우수기업 3곳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 1천만 원 △추가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이나 신한퓨처스랩 입주 △지속적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 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로 스타트업과 혁신적 우수 협업사례를 발굴하겠다”며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