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울산 복합화력발전소가 4분기 상업운전을 시작해 중장기적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 복합발전소 4분기 상업운전 시작”

▲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SK가스의 울산GPS 복합화력발전소의 상업 운전에 따른 실적 기여시점을 올해 4분기로 예상했다. 울산GPS 복합화력발전소의 조감도. < SK가스 >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SK가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가스 주가는 22일 18일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연내 신규 LNG/LPG 복합화력발전소의 상업 운전이 예정됐다”며 “신규 사업 실적 연결 인식으로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 및 주당배당금 상향이 기대되기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가스는 2분기 시장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SK가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73억 원, 영업이익 48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9% 늘고 영업이익은 26.9% 줄어든 것이다. 

유 연구원은 “LPG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한 가운데 판매량도 양호한 수준이다”며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이익이 일부 발생한 전년도 동기간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며 파생상품 관련 손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 복합발전소의 상업 운전에 따른 실적은 4분기부터 인식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전력시장 규제의 변화 방향에 따라 일부 수익성 변동 여지는 존재하지만 연료비단가 및 입지의 장점을 고려할 때 상업 운전 이후에 전사 이익에 기여하는 기조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