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전 협상대응TF 출범, "최종 계약 체결까지 총력" 

▲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상대응 태스크포스 단원들이 22일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건설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

한수원은 22일 체코 신규 원전 사업 관련 '협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총괄, 설계, 사업 및 공사 등 한수원과 협력사 내 전문가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조만간 체코 발주사와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하고 계약협상 일정·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사는 18일 최종 계약체결 이후를 대비한 '체코건설준비센터' 조직도 구성했다. 이 조직은 계약 즉시 착수해야 하는 업무를 미리 준비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계약체결 즉시 건설 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체코 발주사와 세부 계약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 3월 최종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