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단백질 간편식 '두부바'가 일본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풀무원 일본법인은 19일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두부바가 출시 3년 반 만에 판매량 7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일본법인 ‘두부바’ 누적 판매 7천만 개 돌파, “해외진출 확대 나설 것”

▲ 풀무원 일본법인의 '두부바'가 일본 현지에서 출시 3년반 만에 누적 판매량 7천만 개를 돌파했다. <풀무원>


두부바는 2020년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출시된 식물성 단백질 간식이다.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이 함유돼있다.

출시 이후 약 1년 만인 2021년 12월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으며 2022년 12월 3천만 개, 지난해 9월까지 5천만 개가 판매됐다.

두부바는 현재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3만여 개 점포에서 하루 평균 약 7만 개가 판매되고 있다고 풀무원 일본법인은 설명했다.

풀무원 일본법인에 따르면 늘어나는 두부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본 사이타마현 북부에 위치한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 라인을 2022년부터 올해까지 3회에 걸쳐 증설했다.

풀무원 일본법인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초고속동결기를 이용해 두부바를 급속 냉동해 운송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홍콩, 대만 등으로 판로를 넓히기로 했다.

이케다 미오 풀무원 일본법인 대표는 "두부바는 일본 두부 시장에서 단백질 건강 간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두부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두부바를 포함한 식물성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