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소유자 가운데 60대 비중이 가장 컸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토지소유현황 조사 결과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37.1%인 1903만 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개인 토지소유자는 2020년 1805만 명, 2021년 1851만 명, 2022년 1877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국민 37%는 '땅주인', 토지소유인구 매년 늘어 1900만 명 넘어서

▲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 결과 토지소유자 190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6만 명 늘어났다.


개인 토지소유 세대수는 1486만 세대로 전체 2391만 세대(주민등록 기준) 가운데 62.1%를 차지했다.

개인 토지소유 세대수도 2020년 1413만 세대, 2021년 1449만 세대, 2022년 1470만 세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0.1%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21.8%), 70대(20.0%)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4.8%, 여성 45.2%를 구성했다.

토지 보유면적은 개인이 4만6224㎢로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법인 7327㎢, 비법인 7818㎢로 나타났다. 개인 토지소유 면적은 2022년 4만6446㎢에서 221㎢ 감소했으나 법인은 2022년보다 62㎢, 비법인은 1㎢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 개인소유 토지면적은 농림지역 2만2563㎢(48.8%), 관리지역 1만4464㎢(31.3%), 녹지지역 5818㎢(12.6%) 순서다. 

법인 소유면적은 농림지역 2361㎢(32.2%), 관리지역 1999㎢(27.3%), 녹지지역 1081㎢(14.8%) 순서로 조사됐다. 비법인 소유면적은 농림지역 4442㎢(56.8%), 관리지역 1714㎢(21.9%) 녹지지역 930㎢(11.9%)으로 나타났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