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 SK엔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트레이딩)이 합병키로 했다.

17일 세 회사의 지배기업인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각 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온과 SK이트레이딩 간 합병, SK온과 SK엔텀의 합병을 각각 결의했다.
 
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합병 결의, "SK온 수익구조 개선"

▲ SK온, SK엔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두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8월27일 열린다.

SK온과 SK인터내셔널트레이딩의 합병기일은 2024년 11월1일, SK온과 SK엔텀의 합병기일은 2025년 2월1일이다.

SK트레이딩은 국내 유일의 원유 및 석유제품 전문 거래 기업이다. SK엔텀은 유류화물의 저장과 입출고 사업을 하는 탱크터미널 사업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확보 경쟁력과 사업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3사간 합병을 통해 트레이딩 사업과 탱크 터미널 사업에서 나오는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을 적용하기 전 영업이익)를 기반으로 (SK온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