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용산구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서울 용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2분쯤 서울교통공사 용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삼각지역 6호선 환기시설 내부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다.
 
서울교통공사 용역업체 근로자, 삼각지역 조명 설치작업 중 감전사고로 숨져

▲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서울교통공사 용엽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


사고는 A씨가 환기시설 안에서 조명설치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발생 두 시간가량 뒤인 10시5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작업 현장에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