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더리움 시세가 이른 시일에 4천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승인이 임박하며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더리움 시세 4천 달러로 상승 전망, 현물 ETF 승인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

▲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승인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이른 시일에 4천 달러 이상으로 시세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5일 투자전문지 핀볼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최근 이어진 매도세를 극복하고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격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웃돌 정도로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핀볼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의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승인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에도 투자자들의 낙관적 기대가 퍼지면서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현재 200일 평균이동선을 웃돌면서 상승을 예고하는 구간에 접어든 점도 낙관론에 힘이 실리는 배경으로 제시됐다.

핀볼드는 조사기관 트레이딩뷰의 관련 분석을 인용해 이더리움 시세가 현재 3200달러 안팎에서 지지선을 형성한 뒤 뚜렷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이른 시일에 4천 달러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시세가 앞으로 4~6주 안에 4천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구체적 전망도 제시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에서 1~2주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330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핀볼드는 “이더리움 시세가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지켜낸다면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권거래위의 이더리움 ETF 출시 승인이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