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카드가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카드, 한국신용데이터 주도 제4인터넷뱅크 컨소시엄에 합류

▲ 우리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 주도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우리카드>


이에 따라 KCD컨소시엄에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두 곳이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5월 KCD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KCD컨소시엄은 ‘소상공인 특화 은행’ 설립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신용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신용평가 능력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앞세우고 있다.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다수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소상공인 맞춤 금융 서비스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KCD컨소시엄은 입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