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도 실적 회복 국면 이어져”

▲ CJ제일제당이 하반기에도 실적 회복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41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는 상황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부의 실적 회복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CJ제일제당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776억 원, 영업이익 256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의 실적은 제외한 추정치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9.0%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는 추정치다.

권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 투입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해 2분기의 높은 이익 기저효과 부담으로 올해 2분기 이익 개선이 제한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예정이므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이 올해 연간으로 연결기준 매출 18조4633억 원, 영업이익 1조144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9.7% 늘어나는 것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