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2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6포인트(0.27%) 상승한 2865.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미국 반도체 훈풍에 장중 2865선 위로, 코스닥도 860선 회복

▲ 9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출발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기관투자자가 264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3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2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SG글로벌(12.83%), 한올바이오파마(8.73%), 한전산업(7.97%), 유진투자증권(7.21%), 녹십자(5.33%), HL디앤아이한라(5.20%), 참엔지니어링(4.97%), JW중외제약(3.97%), 두산에너빌리티(3.57%)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1.07%) 주가가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에너지솔루션(0.84%),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셀트리온(0.93%)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77%)와 기아(-1.37%) 등 완성차업체 주가는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우(-0.29%)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43%) 상승한 862.9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229억 원어치, 외국인이 2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35%)와 에코프로(-0.19%)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HLB(-2.93%)와 알테오젠(-0.18%), HPSP(-0.12%), 클래시스(-1.72%) 주가도 빠지고 있다. 

삼천당제약(7.46%)과 리노공업(5.82%) 주가는 뛰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96%), 엔켐(0.22%)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AI) 산업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패키지의 데이터 속도와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거론된다. 

관련 종목인 SKC(2.96%), HB테크놀러지(21.02%), 필옵틱스(7.73%), 와이씨켐(4.44%), 켐트로닉스(2.82%), 제이앤티씨(1.81%), 미래컴퍼니(2.54%) 등이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증시가 반도체 호재성 재료로 상승한 영향으로 반도체업종 위주로 반등이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반도체, 목재, 기계, 반도체 등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