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7월 대규모 반도체 인재 영입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4일부터 신입과 경력 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공고를 냈다.
▲ SK하이닉스가 7월 세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신입·경력 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
서류접수 기간은 7월12일까지이며, 전체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
일반적으로 상반기 공채가 4월, 하반기 공채가 9월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7월에 신입과 경력을 동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상·하반기에 신입 공채를 진행했으나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변경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을 두고 우수 반도체 인재를 유치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선두 지위를 굳히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분야 인력을 채용한다. 또 신규 투자를 발표한 청주 M15X,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준비를 위한 엔지니어 확보에도 나선다.
메모리반도체 기술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시스템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핀펫 공정 분야에서 경력사원도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서류 전형과 필기 전형인 SKCT, 면접을 거쳐 9월 말 입사한다. 경력 사원은 11월에 입사해 근무를 시작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