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를 통해 “공개 시범 테스트에서 2백만 명이 몰리며 흥행 기대감이 높았던 넥슨게임즈의 ‘퍼스트디센던트’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게임’을 꼽았다.
 
하나증권 "게임사 신작 기대감 커져, 엔씨소프트 넥슨게임즈 넷마블 주목"

▲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게임즈>


관련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와 넥슨게임즈, 넷마블, 네오위즈, 위메이드, 크래프톤, 펄어비스, 조이시티 등을 제시했다.

퍼스트디센던트는 슈팅 게임에 아이템을 수집하는 등의 파밍 요소가 더해진 ‘루트슈터’ 장르 게임으로 이날 PC와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등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 출시된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퍼스트디센던트의 공개 베타 테스트에는 2백만 명의 글로벌 유저가 몰렸다. 이 가운데 북미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콘솔 플랫폼 이용자 비중은 5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다른 게임사도 신작을 내놔 게임주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 모험의 탑’을 출시한 뒤 3일 동안 일매출 12~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며 글로벌 이용자까지 사로잡았다”며 “엔씨소프트의 ‘호연’과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2’ 등 하반기 게임사 신작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