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사람들이 마음고생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내 생각에 오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김명준 생각초점치유연구소 소장이 새 책 '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를 냈다. 에이원북스 출판, 344페이지, 2만 원. <에이원북스> |
삶은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히 나와 모든 것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난다.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 생각인데 이 생각에 오류가 있다면 어떤 인간이든 마음고생을 할 수밖에 없다.
김명준 생각초점치유연구소 소장이 이렇게 마음고생을 하는 이들을 위해 책 한 권을 냈다. 에이원북스가 출판한 ‘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라는 책이다.
김 소장은 이 책에서 우리의 생각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이 오류를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가 내린 답은 단순하다. 생각의 초점을 바로잡는 것이 그 출발점이다.
내 생각의 오류를 고쳐 정확한 인식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생각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생각의 초점은 가슴에 있기 때문에 가슴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조언한다.
김 소장은 책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의 심적 고통은 대부분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생각을 놓아주지 않을 때 발생한다. 어떤 사안이나 사건에 대한 의미부여와 가치판단이 심할수록 그와 연관된 가상공간 속에 더 단단히 갇혀 있을 수밖에 없다.”
생각의 오류는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모든 생각을 말한다. 생각에 갇히면 오류가 있는 생각도 진실로 믿기 마련이다.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하면 우리는 현실에서 멀어지고 고통과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생각의 초점을 바로잡을 때 우리가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생각을 사용하는 주체로서 생각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또 생각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나의 말과 행동은, 나의 이 삶은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에이원북스는 ‘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를 마음치유를 넘어선 나와 생각과 몸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우리의 삶의 자세를 다룬 자기계발서이자 치유에세이라는 것이다.
저자 김명준 소장은 한양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대한투자신탁과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업종에서 10년 이상 일했다. 현재는 생각초점치유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며 심리치유와 자기각성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