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PC에 탑재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CB01'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온 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SK하이닉스 AI PC용 고성능 SSD 개발, "거대언어모델 1초 만에 구동"

▲ 28일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PC 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인 'PCB01'(사진)을 개발하고 고객사와 함께 인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측은 “PCB01에 최초로 '8채널 PCIe 5세대'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PC 고객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양산에 들어가 대형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기가바이트(GB), 12GB로 PC용 SSD 제품 중 업계 최고의 성능이 구현됐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이다.

PCB01은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된 만큼 대규모 AI 연산 작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낸드 저장 영역인 셀 일부를 처리 속도가 빠른 싱글레벨셀(SLC)로 동작하게 하는 기술을 적용해 AI 서비스와 일반 컴퓨팅 작업 속도도 높였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