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전용관 ‘K베뉴’에 입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9월까지 연장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7일 K베뉴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 적용 기한을 기존 6월 말에서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상품 전용관 'K베뉴' 수수료 면제 정책 9월까지 연장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전용관 ‘K베뉴’에 입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9월까지 연장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가 K베뉴 입점사 수수료 면제 정책 기한을 연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애초 3월까지 수수료를 면제하려고 했지만 6월까지 늘린 데 이어 이번에 다시 3개월을 연장했다.

K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2023년 10월 선보인 한국 상품 전용관이다. 가전부터 생필품, 식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알리익스프레스의 설명이다.

6월 기준으로 K베뉴에 등록된 파트너 수는 3월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이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확장과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K베뉴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진 판매자들이 많이 입점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고 동시에 이를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 및 국내 판매자들과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