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와 보이는 ARS 포함 ‘철도고객센터 디지털 서비스 개발’ 맞손

▲ 정구용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오른쪽부터), 김준호 KT 공공고객본부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철도고객센터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객 대상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KT와 손을 잡았다.

한국철도공사는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에서 KT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철도고객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와 KT는 철도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규 상담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먼저 7월 말까지 철도고객센터에 ‘보이는 ARS’ 시스템을 구축한다.

보이는 ARS 시스템은 상담사와 통화하기 위해 긴 시간 대기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원하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고객 편의 증진은 물론 상담사의 업무 효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시스템 기술 등을 공유하고 코레일은 이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새로운 고객상담 서비스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외에도 △신기술 동향 공유 △철도서비스 전문 컨설팅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혁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구용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은 “보이는 ARS부터 인공지능컨택센터까지 미래지향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