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C는 일본 탄소크레딧 거래소 운영사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베라, 골드스탠다드, 아메리칸 카본 레지스트리 등 해외 인증기관이 발급한 탄소 크레딧 거래도 지원한다.
 
SKC&C, 일본 탄소크레딧 거래소 '카본이엑스'와 업무협약

▲ 타카유키 카게야마 카본이엑스 총괄 운영책임자(왼쪽)와 박성태 SKC&C 카본 사업개발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SKC&C >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두 회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합쳐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각각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고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탄소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합친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방수인 SKC&C 디지털 ESG그룹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력은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여 양국 제조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넷제로 및 ESG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자발적 탄소 시장(VCM)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