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니어헬스케어 전문회사와 시니어 주거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모델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장(왼쪽)과 우석문 신한라이프 대표가 지난 24일 현대건설 서울 계동 본사에서 시니어 주거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신한라이프케어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나아가 노인복지주택 관련 전반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로 시니어 헬스케어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4곳의 요양시설과 2곳의 실버타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강수명 연장과 행복을 목표로 입주민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주거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층에 진입하고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공동주택에 시니어를 위한 상품을 적용하고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다각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령별 인구분포의 변화와 함께 고령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시니어 세대를 고려한 주거공간의 필요성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초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미래 수요에 대응 가능한 주거모델 및 상품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