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인공지능(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하 스모킹 건)을 24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모킹 건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 게임이다.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GPT-4o 적용한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출시

▲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인공지능(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스모킹 건)’을 24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 <크래프톤>


이용자는 AI 전문 탐정이 돼 진실을 밝히고 범인을 찾아야 한다. 기존 선택지형 추리 게임과 다르게 자유로운 채팅으로 용의자인 로봇을 심문하고 증거를 파헤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렐루게임즈는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를 게임에 맞춤 적용했다.

게임 속 로봇 용의자는 모호한 진술을 하거나 진술을 번복하기도 한다. 이용자는 로봇 용의자가 한 진술이 진실인지 가려내고 사건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답변을 얻어야 한다.

한규선 스모킹 건 총괄 PD는 “머지않아 다가올 인간 수준의 사고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시대를 앞두고 인간의 책임과 역할을 고민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