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부산 수영구 광안3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광안3재개발조합이 22일에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 부산 수영구에 첫 래미안 짓는다, '5천억' 광안3재개발 시공사 낙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수영구 광안3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광안3재개발정비사업 지역의 스카이라운지뷰. <삼성물산>


광안3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35층 아파트 7개동 108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비 규모는 약 5112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광안3재개발의 새로운 콘셉으로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The Fist)’를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자 수영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와 재개발 디자인을 협업했다. 외관은 폭포 물결을 형상화한 버티컬 디자인, 상부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카이라운지도 조성해 광안리 바다 전망을 확보한다.

단지 중앙에는 4200평 규모 녹지 광장으로 입주민 휴게 공간을, 내부에는 연못과 1.4km 길이의 산책로 등을 만든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