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9주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7일 조사 기준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0으로 지난주(96.4)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9주째 상승, 은평·서대문·마포 수요가 공급 넘어서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9주 연속 올랐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5개 권역 매수심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100.8으로 지난주(98.0)와 견줘 2.8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98.6로 지난주(96.2)와 비교해 2.4포인트 올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8.9으로 지난주(97.1)와 비교해 1.8포인트,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98.5으로 1주 전(97.3)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95.5로 지난주(94.3)와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했다.

6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94.6으로 지난주(94.1)보다 0.5포인트 올랐다. 

경기 아파트 매수심리는 93.2로 보합세를 기록했고 인천 아파트 매수심리는 92.8로 1주 전(92.4)와 견줘 0.4포인트 상승했다.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3.5로 지난주(102.8)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