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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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신라교역 및 신라그룹 회장.
신라그룹은 신라홀딩스를 정점으로 신라교역, 신라섬유, 신라에스지, 원일특강 등 상장계열사를 두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철강 제조, 농산물 유통, 외식사업까지 신라그룹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936년 10월3일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대구 경북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형인 박성형 전 신라섬유 회장이 설립한 명화직물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1967년 전아산업을 설립해 섬유제품 판매사업을 시작했고 회사이름을 신라교역으로 바꿨다.
서울상공회의소 상임의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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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신라그룹 회장. <동국대학교>
박준형은 2024년 3월31일 기준 신라홀딩스 지분 100%를 들고 있는 신라홀딩스 최대주주다. 이를 통해 신라그룹 계열 전반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신라그룹은 2024년 3월31일 기준 신라교역, 신라섬유, 신라에스지, 원일특강 등 4개 상장 계열사와 신라홀딩스, 광장오토모티브, 비전힐스, 동화청과 등 13개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신라홀딩스가 신라그룹의 지주회사다. 신라홀딩스는 2023년 12월31일 기준 신라교역 지분 40.18%, 신라에스지 지분 49%, 비전힐스 지분 78.45%를 들고 있다. 또 원일특강과 함께 신라엔지니어링 지분 60%를 들고 있다.
신라교역은 원양어업, 수산물유통, 철강사업, 농산물중개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3월31일 기준 동화청과(지분율 100%), 넌럭셔리어스컴퍼니(100%), 수니온(50%), GREEN MARINE TOTAL SERVICES(99.99%) 등 비상장 계열사들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신라섬유 지분 20.6%를 보유하고 있다.
신라섬유는 부동산 임대업, 휴대폰 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 또 신라에스지는 어육소시지, 골뱅이 통조림 등 수산물 가공식품 제조·판매업과 축육 및 수산물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그 외 원일특강은 특수강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해원단조 등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통해 선박엔진, 산업 기자재, 건설 기자재 등 금속 단조 사업도 하고 있다. 박준형의 아들 박성진 신라그룹 부회장이 원일특강 지분 36.1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 신라교역 실적.
신라교역은 2023년 매출 4341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순이익 17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인 2022년보다 매출은 0.3% 늘었고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또 순이익은 20.9% 올랐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철강 수요 감소, 판매 단가 하락 탓에 철강사업부문이 적자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은 3.7% 줄었지만 가공용참치 생산량 증가, 환율 및 어가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은 0.3% 늘었다.
이런 흐름은 2024년 1분기 들어 거세졌다.
신라교역은 2024년 1분기 매출 1381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 순이익 235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이 7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 원 늘면서 흑자전환했다. 이에 순이익도 218억 원 올랐다.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원양어업 부문에서 매출 571억 원, 수산물유통 부문, 철강사업 부문, 농산물중개 부문에서 각각 509억 원, 83억 원, 108억 원을 올렸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원양어업 부문과 수산물유통 부문 매출이 각각 93.5%, 102%씩 늘었고 농산물중개 부문 매출은 10% 증가했다. 그 외 철강사업 부문 매출은 1.7% 줄었다.
신라교역 쪽은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2023년 연말 보유하던 재고 물량이 2024년 1분기 높은 단가에 판매가 이뤄졌다”라며 “또 2024년 1분기 조업 호황을 누리면서 전반적인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환율의 영향도 봤다”며 “판매 단가가 달러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매출액이 많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광장오토모티브, 경기 동탄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신라그룹이 계열사 광장오토모티브가 2024년 3월5일 경기 오산에 ‘토요타 동탄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광장오토모티브는 박성진 신라그룹 부회장이 지분 100%를 들고 있는 신라그룹의 비상장 계열사다. 기존 경기도 분당, 수원, 원주 등 3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두고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판매 및 정비용역 등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번 동탄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약 400㎡, 대지면적 약 1100㎡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3개 워크베이(한 대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공간)를 갖추고 있다.
신라그룹 쪽은 “토요타 동탄 서비스센터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좋은 고객접근성을 갖췄다”고 전했다.
△신라엔지니어링,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돼
신라그룹 계열사 신라엔지니어링이 2022년 4월5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신라엔지니어링은 금형, 금형의 틀이 되는 몰드베이스 등을 제조·판매하는 신라그룹의 비상장 계열사다. 신라교역과 원일특강이 2023년 12월31일 기준 지분 60%를 갖고 있고, 나머지 지분 40%는 일본 자동차부품 제조사 히로텍(Hirotec)이 들고 있다.
글로벌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직전년도 매출액이 100억~1천억 원 사이일 것,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일 것 등을 선정 요건으로 했다.
신라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중기부로부터 수출바우처, 자사몰 수출 지원, 온라인 수출기업 풀필먼트 지원 등을 받게 됐다. 또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금리 우대·보험료 할인 등 금융지원도 받게 됐다.
신라그룹 쪽은 “R&D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조사 및 마케팅을 통한 수출다변화 추진과 수출 주력기업으로 성장한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며 “글로벌 전기차 개발 트렌드에 맞춰 고부가가치 AL part 금형 대응으로 미래형 기술개발에 앞장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도 이번 지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 신라그룹의 농산물 유통 계열사 동화청과 본사 전경. <신라교역>
신라교역의 자회사 넌럭셔리어스컴퍼니가 2022년 12월16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파파이스 강남 1호점을 냈다. 파파이스 국내사업이 종료된 지 약 2년 만이다.
파파이스는 앞서 1994년 대한제당의 자회사였던 티에스푸드앤시스템이 파파이스를 운영하던 미국 AFC(America’s Favorite Chicken Company, Inc.)와 독점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국내에 들어왔다.
다만 대한제당 쪽은 실적 부진으로 파파이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업을 정리하기 시작해 2020년 11월 마지막 가맹점을 닫았다.
이후 신라교역은 2021년 11월 넌럭셔리어스컴퍼니를 설립하고 2017년 파파이스를 인수한 미국 레스토랑브랜드인터내셔널(RBI)와 파파이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신라교역, 농산물 유통회사 동화청과 인수
신라교역이 2019년 6월14일 농산물 유통회사 동화청과를 인수완료했다.
동화청과는 산지에서 농산물을 사들여 경매로 판매하는 서울시 지정 도매시장법인이다. 신라교역이 인수하기 전에는 한일시멘트의 계열사 중 하나였다.
앞서 신라교역은 2019년 5월16일 이사회를 열고 허남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과 한일시멘트 계열사 서울랜드로부터 동화청과 주식 49만9276주(99.86%)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총 양수대금은 771억 원이다. 이는 신라교역의 2018년도 총 자산의 13.27% 규모다.
신라교역 쪽은 “원양어업, 수산물 유통에 이어 청과, 식료품 유통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향후 신라그룹의 식품제조 분야 그룹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신라그룹 로고. <신라홀딩스>
신라그룹은 박준형 회장이 1967년 설립한 전아산업(현 신라교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전아산업은 섬유제품 판매사업을 했다.
1967년 전아산업 사명을 신라교역으로 변경했다.
1972년 북양트롤어선 한일호, 한진호를 출어했다.
1973년 북양트롤어선 한길호를 출어했다. 이듬해 1974년 공모선 신안호를 북태평양에 출어했다. 공모선은 수산물 가공 설비를 선내에 갖춘 배를 말한다.
1975년 인천 명태 필렛(Fillet) 가공공장의 가동을 개시했다.
1976년 신라교역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같은 해 신라섬유를 설립했다.
1977년 신라에스지(당시 우방식품), 원일특강(당시 신성프리휘브) 등을 설립했다.
1978년 신라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1978년 인천 명태 필렛 가공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했고 이듬해 본격 가동했다.
1981년 본사를 서울 중구 북창동으로 이전했다.
1985년 경기 안성에 몰드베이스 등 금형소재 가공공장을 준공했다.
1987년 신라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1988년 본사를 서울 송파구 석촌동으로 이전했다. 같은 해 골프장 운영업 계열사 현곡개발(현 비전힐스)을 설립했다.
1989~1990년 참치연승선 신영 55~56호, 참치선망선 신라 익스플로러, 신라 파이어니어, 신라 챌린저 등을 출어했다. 참치연승선은 낚시줄로 참치를 잡는 배이고 참치선망선은 대형 그물로 참치어군을 둘러싸 잡는 ‘선망어업’을 하는 배다.
1994년 신라섬유와 원일특강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듬해 신라에스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1996년 현곡개발 사명을 비전힐스로 변경했다.
1999년 신라엔지니어링이 유럽에 금형 수출을 개시했다.
2002년 원일특강 경기 시화공장을 준공했다.
2008년 철강유통업을 시작했다.
2009년 광장오토모티브를 설립했다.
2010년 신라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2012년 신라엔지니어링 충남 아산공장을 준공했다.
2014년 신라홀딩스를 설립하고 지주체제로 전환했다. 같은 해 계열사 Green Marine Total Services Corporation을 설립했다.
2016년 원일특강 충북 진천공장을 준공했다. 같은 해 신라에스지가 통조림 제조사 동표를 인수했다.
2018년 원일특강 밀양 신공장을 준공했다.
2019년 신라교역이 동화청과를 인수했다. 같은 해 원일특강이 해원단조를 인수했다.
2021년 원일특강이 비엠스틸을 인수했다. 같은 해 신라교역이 넌럭셔리어스컴퍼니를 설립했다.
2022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신사옥을 완공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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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박준형 신라그룹 회장(맨 왼쪽)이 2019년 1월2일 신라교역 본사에서 열린 '2019 신라그룹 시무식' 행사에서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신라홀딩스>
1977년 원일특강을 설립하면서 특수강 제조업에 뛰어들었고 신라엔지니어링, 비전힐스, 광장오토모티브 등을 설립해 금형제조·판매업, 골프장운영업, 수입차 판매·정비업 등도 시작했다.
2019년 들어서는 동화청과를 인수해 농산물 유통 및 중개사업에 진출했고 2021년 넌럭셔리어스컴퍼니를 설립해 파파이스 국내사업을 개시하는 등 외식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박준형은 이를 바탕으로 신라그룹을 매출 9천억 원대 중견기업군으로 키워냈다. 2023년 신라그룹의 4개 상장 계열사 신라교역, 원일특강, 신라에스지, 신라섬유의 매출 총합은 9063억 원에 이른다.
한편 신라교역은 지난 2019년 5월23일 임직원 워크샵을 열고 ‘VISION 2025’를 선포했다. 2025년까지 참치 산업과 해양수산자원 개발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원양산업협회 쪽에 따르면 신라교역은 2022년 수산부문 수출실적 6483만 달러(약 84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2위 수준이다.
다만 국내 1위인 동원산업은 2022년 수출실적 1억7600만 달러(약 2288억 원)를 달성했다. 신라교역은 먼저 동원산업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1967년 신라교역을 설립한 뒤 이를 매출 9천 억대 중견기업군으로 키워냈다.
8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경영 전면에서 신라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책임감이 강하다. 박준형은 모교인 동국대학교의 학보 인터뷰에서 “내가 굶더라도 직원들 밥은 챙겨주는 게 윗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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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교역은 2018년 8월17일 참치선망선 신라 익스플로러호, 신라 파이어니어호 2척을 매각했다. 사진은 신라 파이어니어호. <신라교역>
2013년 12월31일 신라교역의 참치선망선 ‘신라 파이어니어호’에서 대체복무 중이던 강대해씨와 류상현씨가 실종되는 일이 있었다. 강대해씨는 실종된 지 3일 만인 2014년 1월3일 키리바시공화국 타라와(Tarawa) 항구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지만 류상현씨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강대해씨와 류상현씨는 승선근무예비역으로 신라교역에서 일하던 3등 항해사였다.
국내보도를 종합하면 당시 강대해씨와 류상현씨가 승선했던 신라 파이어니어호는 키리바시공화국 타라와 항구에 정박 중이었다.
신라교역 쪽은 자체 조사 결과 강대해씨와 류상현씨가 지인을 만나기 위해 스피드보트를 타고 인근 어선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후 신라교역 쪽은 수색을 종료한 뒤 류상현씨를 사망자로 처리하고 2014년 1월5일 키리사비공화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상현씨의 가족들은 신라교역 쪽의 조사와 달리 류상현씨, 강대해씨 등이 실종 추정 시각인 2013년 12월31일 밤 12시 경 키리바시 현지 나이트클럽에서 목격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신라교역 쪽의 조사·수색이 불성실했다고 주장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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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박준형 신라그룹 회장.
1967년 신라교역(당시 전아산업)을 설립하고 대표이사가 됐다.
1978년 신라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됐다.
1991~1999년 서울상공회의소 상임의원을 지냈다.
1991∼1995년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직을 맡았다.
1992∼1994년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1992년 신라교역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2018년 신라교역 대표직을 내려놨다.
◆ 학력
1957년 대구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3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1996년 동국대학교에서 경제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박준형 신라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성진 신라그룹 부회장(오른쪽)이 2019년 1월2일 신라교역 민속놀이대회 행사 MVP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라홀딩스>
아들이 박성진 신라그룹 부회장 겸 신라홀딩스 대표이사(1973년생)이고 딸은 박민정씨(1969년생), 박선정씨(1970년생)다.
정춘자 여사는 2024년 3월31일 기준 신라교역 주식 2만9838주(0.19%), 원일특강 주식 17만800주(3.88%)를 들고 있다.
아들 박성진 부회장은 신라교역 주식 10만 주(0.62%), 원일특강 주식 159만880주(36.16%), 신라에스지 주식 33만5986주(8.4%), 광장오토모티브 주식 12만4천 주(100%)를 보유하고 있다.
딸 박민정씨, 박선정씨 등은 신라그룹 계열사 주식을 들고 있지 않다.
한편, 신라교역의 특수관계인 박재흥 신라섬유 대표이사, 박숙희씨, 박상희씨, 박주희씨 등은 박준형의 형인 박성형 전 신라섬유 회장의 자녀들이다. 각각 신라교역 주식 160만5493주(10.03%), 24만3784주(1.52%), 44만1917주(2.76%), 43만6899주(2.73%)를 보유하고 있다.
또 박재흥 신라섬유 대표이사는 원일특강 주식 17만810주(3.88%), 신라섬유 주식 499만5900주(20.58%)를 들고 있고 박상희씨가 신라섬유 주식 8870주(0.03%)를 보유하고 있다.
◆ 상훈
◆ 기타
박준형의 2024년 1분기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준형은 2023년 신라교역에서 9억7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6억2400만 원이고 상여가 3억5100만 원(경영활동비 1억5600만원, 성과급 1억9500만 원)이다.
앞서 2019년 박준형은 신라교역으로부터 255억9617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6억2400만 원, 상여가 2억8600만 원이고 퇴직소득이 246억8617만 원이다. 신라교역 쪽은 박준형의 퇴직소득 가운데 한도초과 부분 5억156만 원을 근로소득으로 산정했다.
당시 박준형은 신라교역 퇴직금을 중도인출했다. 중도인출 사유는 알려진 것이 없다.
신라교역 쪽은 “퇴직연금규약상 퇴직금 중도인출 사유가 발상해 중도인출한 것으로 퇴직금 산정기준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임원 퇴짂금 지급 규정에 따라 평균임금에 근속기간 52년 5개월과 가산율 2배를 곱해 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박준형은 2024년 3월31일 기준 지주회사 신라홀딩스 지분 100%, 부동산 임대업 계열사 신라에스테이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신라홀딩스, 신라에스테이트는 비상장회사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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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신라그룹 회장(왼쪽)이 2019년 1월2일 신라교역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신라홀딩스>
“북태평양에 나가 명태를 잡아와서 국내에도 팔고 가공을 해서 수출을 하고 싶었지만 배를 구하기도 어려웠을뿐더러 외환을 확보해나가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다. 뭐라도 자꾸 파고 들어가니까 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배우고 경험하고 이같은 노력 끝에 1971년 처음 한일호라는 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중요한 건 스스로의 행동으로 얼마든지 상상 이상의 놀라운 결과를 이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결과는 개인의 노력과 행동에 의해 달라진다.”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그 사람을 믿어줌으로써 나에게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고 받아들이며 함께 가는 것이다.”
“(외국 바이어에게 사기당한 뒤) 회사에 남아있는 직원들을 보면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고 자신이 세운 회사는 어떤 방법으로라도 다시 살려야 된다는 사명감에 일어설 수 있었다. 내가 굶더라도 직원들 밥은 챙겨주는 게 윗사람으로서의 도리다.”
“모든 일에 있어서 내가 이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보겠다는 사람은 언제가 되던 반드시 성공한다. 제대로 해보겠다고 분명하게 마음먹고 행동하는데 안 될 일이 뭐가 있겠는가.”
“학교에서 배운 모범답안을 그대로 실천한다고 해도 사회로 나오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는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인생을 깨닫고 성장한다. 이들이 겪을 어려움은 결코 없앨 수 없는 부분이기에 올바르게 극복해야 한다.” (2016/05/29, 동국대학교 학보 ‘동대신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