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스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 영일만 공장 신규시설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1시32분 코스피시장에서 넥스틸 주식은 전날보다 19.43%(1690원) 오른 1만39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넥스틸 주가 장중 19%대 급등, 포항 영일만 공장 신규시설 투자 소식에

▲ 19일 장중 넥스틸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넥스틸>


넥스틸 주가는 5월 말 7천 원대에서 움직였지만 동해석유 테마주에 묶이면서 6월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넥스틸은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에 사용되는 송유관을 비롯해 강관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날에는 포항 영일만 공장 신규시설에 투자를 결정한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넥스틸은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강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1613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스틸은 전날 장 마감 뒤 공시를 통해 "영일만에 위치한 포항3공장에 풍력에너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시설자에서 롤벤딩설비 등 신규시설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