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N. <현대차>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5N이 독일의 '아우토 자이퉁', 영국 '카 매거진'이 함께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평가는 두 매체의 기자들이 대상 차량들을 모두 시승한 뒤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 차량은 △현대차 아이오닉5N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니노 파리나 등 모두 7개 차종이었다.
두 매체는 아이오닉5N을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핵심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로 평가하며 고가의 전기차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차로 인정했다.
아이오닉5N은 평가대상 차량 중 가장 가격이 낮았고, 최고가 차량은 아이오닉5N 가격의 30배가 넘었다.
두 매체는 아이오닉5N이 차량의 '기본기'를 놓치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아이오닉5N의 강력한 힘과 균형 잡힌 섀시에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5의 차체 구조와 구동축을 개선하고 모터와 배터리 마운트를 보강해 고성능을 자랑하는 완벽한 전기차로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5N의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고성능 특화사양들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자연스러운 드리프트를 도와주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드리프트를 즐기게 하는 기능"이라며 "진정성 있고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N은 현대차 N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478kW(킬로와트)(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과 최대토크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84kWh(킬로와트시)의 고출력 배터리와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사무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