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창업주 막내딸이 지분을 전량 매도한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주가 장중 약세, 창업주 막내딸 지분 매도 소식에 투심 악화

▲ 창업주 막내딸의 지분 매도에 19일 장중 삼양식품 주가가 내리고 있다. 


19일 오전 11시7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 주식은 전날보다 3.79%(2만7천 원) 내린 6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39%(1만7천 원) 낮은 6만9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빠르게 오르며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삼양식품은 전날 장 마감 뒤 전중윤 창업자의 막내딸인 전세경씨가 본인 소유 지분 1만4500주를 주당 50만2586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규모는 총 72억8749만 원에 이른다.

삼양식품은 대표제품 ‘불닭볶음면’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날까지만 해도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1% 가량 올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