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올해 하반기 시장 눈높이에 부응하는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8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33만 원,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증권 “크래프톤 하반기 실적 기대 부합 전망, 배틀그라운드 매출 호조”

▲ SK증권은 18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33만 원,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17일 2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효지 연구원은 여전히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 매출이 크래프톤 2024년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펍지에서 6월 진행한 ‘뉴진스’ 콜라보레이션에서 발생할 매출과 2024년 3, 4분기 펍지에 업데이트할 내용을 고려하면 크래프톤 모바일게임 매출에서 펍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이용자 게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감안해 펍지의 올해 영업이익은 8928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크래프톤 투자 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로 출시할 신작 게임 정보가 구체화된 점을 들었다.

남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추가 게임성 검증 테스트(CBT)를 8월 한국, 미국 등에서 진행하며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회사의 다른 신작 게임 ‘인조이’도 오는 3분기부터 마케팅에 들어가며 시장 기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360억 원, 영업이익 89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16.2% 오르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