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인재를 채용한다.

롯데그룹 유통군은 30일까지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신입사원을 직무 역량 중심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유통군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 공개 모집, 인턴십 '마케톤' 8주 과정

▲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롯데그룹 유통군>


이번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 공개 모집은 롯데그룹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통합으로 진행되는 채용 절차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 등 계열사 5곳이 참여한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에 재직하는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마케팅 직무역량 검증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선발된 인턴들은 '마케팅'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롯데 마케톤'이라는 롯데 유통군 마케팅 인턴십을 8주 동안 진행한다.

롯데 마케톤을 통해 지원자들은 아이디어를 현업에 실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롯데그룹 유통군에 따르면 롯데 마케톤 기간 인턴들은 마라톤처럼 1박2일 동안 멘토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마케팅 아이디어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문성을 높인다. 현업 전문가들은 특강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칭을 통해 인턴들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극대화한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비용을 지원받아 실제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인턴 프로필 촬영을 비롯해 롯데그룹 유통군 사업부별 현장 투어 및 계열사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채용과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는 21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진행된다. 20일까지 롯데그룹 유통군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 공개 모집은 롯데그룹 '아이엠(I'M) 전형'의 하나로 스토리 심사와 현장 오디션 순서대로 진행된다. 전형 합격자는 8주의 인턴십 종료 후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현장 오디션에서도 직무 관련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된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철저하게 직무 역량에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 롯데그룹 유통군이 세운 계획이다.

지원할 때는 5개 계열사와 '마케팅/브랜드 전략' 및 '디지털/데이터 마케팅' 두 가지 세부 직무를 놓고 각각 1, 2순위로 지정해 지원하면 된다. 마케팅 이외에도 디자인, MD(상품기획자), PD, IT운영 등의 직무도 함께 채용한다.

노경석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 인재육성팀장은 “이번 채용은 롯데 유통군 마케팅 인턴십 '롯데 마케톤'을 통해 예비 마케터들의 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인이 낸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국내 대표 유통기업에서의 실전 경험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