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J중공업이 5600억 원 규모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HJ중공업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HJ중공업, 5600억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뽑혀

▲ HJ중공업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17일 선정돼 이날 공시했다.


이 사업은 활주로 2500m(폭 45m), 계류장 1식(항공대 5대 주기, 제빙패드 1개소), 유도로(폭 27m) 2본, 부지매립 187만3천 ㎡, 호안 6235m, 관제탑 1식, 기타 토목 및 항행안전시설 각 1식 등을 짓는 것이다. 

총 낙찰금액은 5604억5천만 원이다. HJ중공업은 지분 34.74%인 1946억7600만 원가량을 가져가게 된다. 이는 HJ중공업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9.0% 규모다. 

HJ중공업은 대우건설(20%), 코오롱글로벌·KCC건설(각각 10%), 경우크린텍·신성건설·군장종합건설·삼화건설사·은송(각각 5%)과 팀을 구성했다. 

HJ중공업은 “상기 사항은 계약체결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앞으로 본계약 체결 때 확정된 내용을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