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와이퍼 오류로 구매자에게 인도 중단

▲ 테슬라 사이버트럭.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인도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와이퍼 문제로 사이버트럭의 인도를 멈췄다.

일부 사이버트럭 차량에서 와이퍼가 맘대로 움직이거나 원래 위치인 수직방향이 아닌 수평방향으로 놓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구매자들에 문제해결에 일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측은 이 현상이 와이퍼의 모터 문제 때문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가 모든 사이버트럭의 와이퍼 모터를 교체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지금까지 리콜 관련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의 자동 와이퍼 시스템이 악명이 높고, 이 문제는 모든 테슬라 차량에서 흔히 나타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수년 동안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11월30일부터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