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47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거래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비트코인 9470만 원대, SEC 여름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 전망

▲ 14일 코인데스크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올해 여름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4% 내린 947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24% 하락한 20만9100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45% 떨어진 678원에,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48% 낮아진 598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3% 높아진 497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76% 오른 86만1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테더(0.57%), 유에스디코인(0.50%), 도지코인(0.50%), 시바이누(0.3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로켓풀(68.14%), 셴투(14.13%), 오디우스(11.49%), 맵프로토콜(10.77%)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3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여름 안에 시작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겐슬러 위원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숭인 이후 필요한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이미 승인했기 때문에 등록 세부사항을 실무 직원들이 처리하는 것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겐슬러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에서도 가상화폐들이 증권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들이 증권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