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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7.45%(1만6500원) 오른 2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45%(1천 원) 낮은 22만500원에 출발해 10시까지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75만8340주로 전날의 4.7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2조2899억 원으로 1조5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16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90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9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2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주가가 크게 뛴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을 계열사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 지분 21.64%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 34.16%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 0.05% 하락했다. 1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네이버, 신한지주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13%) 높은 2758.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S머트리얼즈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S머트리얼즈 주가는 전날보다 9.54%(2700원) 내린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4.77%(1350원) 낮은 2만6950원에 출발해 줄곧 하락했다.
거래량은 712만3716주로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319억 원으로 1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2위에서 27위로 추락했다.
외국인이 514억 원어치를, 기관이 2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2차전지주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었다.
11월 미국 대선을 준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 만남에서 "내가 당선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모두 폐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25%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7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1.05%) 낮은 862.19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