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국민참여 불법도박 모니터링단 '클린' 출범, 최철규 "공공성 제고"

▲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오른쪽 세 번째)이 14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강원랜드 국민참여 불법도박 모니터링단 클린(KLIN) 발대식'에서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온·오프라인 불법도박 감시 및 신고를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4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강원랜드 국민참여 불법도박 모니터링단 클린(KLIN) 발대식에서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클린 단원들은 2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뽑힌 불법도박 신고 유경험자, 모니터링 활동 경험자, 교직원, 공공기관 직원 등 모두 합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오프라인 불법 홀덤펍, 불법 도박 광고 사이트 등을 감시하고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에 더해 강원랜드가 주최하는 건전게임 문화 조성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편 효과적인 감시 및 신고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모니터링단 활동이 효과적으로 작용해 불법도박 단속과 예방에 기여한다면 공공성․공익성 제고와 대국민 인식개선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불법 도박행위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