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미시간주 의회가 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조정해야한다는 논의를 진행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지역매체 브릿지 미시간은 14일(현지시각) "전기차 관련 산업 지원에 1조3700억 원 가량을 투입했지만 기존에 기업들이 약속한 1만2천 개의 일자리가 아닌 200여 개의 일자리만 창출됐다"며 "이에 미시간주 의원들은 기업 보조금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 LG에너지솔루션 일자리 창출 부진에 '지원금' 조정 논의

▲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주 홀랜드시 공장 건설현장. < LG에너지솔루션 >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독공장과 GM과의 합작공장은 약속한 준공 기한과 일자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미시간주 홀란드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독공장은 2026년 6월까지 1200개의 일자리를 약속했다.

하지만 공장 완공이 2025년 말로 지연되면서 완전 채용은 2027년 6월로 미뤄졌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가 건설하는 3공장은 양산 시점이 당초 목표이었던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미뤄졌다.

브릿지 미시간은 얼티엄셀즈가 2030년까지 17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지만 아직까지 이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