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브로드컴 등 반도체주 주가가 크게 뛰자 국내 반도체주 기대감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 장중 한 달 만에 ‘8만 전자’ 복귀,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강세

▲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오르자 14일 장중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2.04%(1600원) 오른 8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 위로 올라선 것은 5월1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주가는 전날보다 1.40%(1100원) 높은 7만970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이 밖에 이오테크닉스(8.49%), 마이크로투나노(6.40%), 하나머티리얼즈(5.18%), 사피엔반도체(3.08%), 파두(2.53%)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브로드컴(12.24%), 엔비디아(3.52%), 마이크론(1.70%), 퀄컴(1.12%)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열기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낸 데 이어 10대1의 주식분할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AI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한 층 더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