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아울렛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아울렛 단독 매장을 국내 최초로 유치했다.

롯데아울렛은 11일 경기 의왕에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의왕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 오픈,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

▲ 롯데아울렛이 11일 의왕점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를 연다. <롯데아울렛>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는 여우 모양 로고로 유명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아울렛 단독 매장을 말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 3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롯데아울렛이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를 연 것은 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인 셈이다.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의 상징적 공간인 ‘글라스빌’에 들어선다.

글라스빌은 경기 의왕 바라산을 배경으로 잔디광장과 함께 야외에 조성된 단독 건물이다.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하는 공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롯데아울렛과 메종키츠네는 9m 높이의 천장에 여우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하 푸드코트와 연결되는 입구를 ‘여우굴’처럼 만들어 매장을 꾸미기로 했다.
 
메종키츠네 아카이브에서는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칠랙스 폭스 티셔츠', '폭스 헤드 가디건', '폭스 헤드 티셔츠' 등이 있다. 

롯데아울렛은 매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4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메종키츠네 머그컵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2030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페쎄(A.P.C.)’의 복함 매장인 ‘아뜰리에 드 아페쎄(Atelier de A.P.C.)’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으며 컨템포러리 편집숍 ‘플랫폼 플레이스’와 프랑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쉐르(Soeur)’ 등도 선보였다.

이주훈 롯데아울렛 리징1(Leasing1)부문장은 “의왕점은 인스타그래머블한 글라스빌을 중심으로 롯데아울렛에서 2030세대의 방문이 가장 많은 점포 가운데 하나다”며 “앞으로도 의왕점에 2030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