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이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5일 롯데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롯데온 출범 이후 희망퇴직 처음 시행, 근속 3년 이상 직원 대상

▲ 롯데온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이다. 2021년 6월7일 이전 입사자 가운데 재직 또는 휴직 상태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14일까지다.

내부 심의 이후 희망퇴직 승인이 이뤄진다. 승인을 받으면 6개월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거나 6개월 동안 유급휴직 이후 퇴사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롯데온은 2020년 출범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온 영업손실은 2020년 950억 원, 2021년 1558억 원, 2022년 1559억 원, 2023년 85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영업손실 224억 원을 냈다.

롯데온 관계자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 인력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