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드론의 완전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

신세계건설은 세계 최대 드론 플랫폼기업 드론디플로이, 산업용 드론 서비스기업 MGIT와 협력해 최신 드론체계(DJI Dock2·DJI 독2)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완전자동화 드론체계 도입, “안전·효율 향상”

▲ 신세계건설이 도입한 완전자동화 드론체계(DJI Dock2)의 접안설비(도킹스테이션) 설치 현황. <신세계건설>


이 체계는 접안설비(도킹스테이션)를 사용하는 최신 자동화 드론 시스템으로 드론 비행, 충전, 데이터 송신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신세계건설은 드론 전문기업들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접안설비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고 ‘스타필드청라 1단계’ 현장에서 시험가동을 마쳤다.

신세계건설은 이 체계가 기존 모델보다 소형화한 드론을 사용하는 데다 비용도 합리적이며 이동 및 설치가 쉽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최신 드론 체계 도입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품질관리 역량과 공정관리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공중에서 전체적 관리가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 현장을 중심으로 측량, 부지조사, 시공현황 모니터링, 작업자 안전관리, 철골 접합부 품질점검에 이 체계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현장 위주로 최신 드론체계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다양한 자동화 스마트건설 기술을 도입하겠다”며 “이는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작업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며 전체 건설과정 효율성 증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