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엑스(구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 게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4일 엑스의 공식 안전정책 계정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콘텐츠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이용자들이 합의된 성인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 "표현의 자유 위해 합의된 성인 콘텐츠 게재 허용키로"

▲ 엑스가 표현의 자유를 위해 합의된 성인 콘텐츠 게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엑스 공식 계정 갈무리>


엑스 측은 “합의에 따라 제작되고 배포되는 한 성적인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각적이든 글이든 성적인 표현은 합법적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약탈과 비동의,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대상화나 해악과 음란행위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는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에도 적용되며 어린이나 콘텐츠 열람을 원치 않는 성인에게는 노출이 제한된다. 프로필사진에는 성인콘텐츠를 담을 수 없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