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한다.
회사는 3일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5와 폴드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전국 13곳에서 32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서비스가 3일부터 갤럭시Z플립5와 폴드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를 확대한다. 사진은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사용 가능한 부품을 유지하면서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수리비도 절약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5의 디스플레이를 수리하기 위해 기존의 일체형 부품 교체를 진행하면 수리비로 37만8천 원이 나왔지만,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하면 24만2천 원만 지급하면 된다. 수리비가 36% 절약되는 것이다.
갤럭시Z폴드5는 일체형 부품 교체에 70만4천 원,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에 50만8500원이 들어 수리비를 28% 절약할 수 있다.
갤럭시S 시리즈(S21, S22, S23, S24 등)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 173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5·폴드5 디스플레이를 단품 수리하면 추가 작업이 필요해 수리 시간이 최대 1시간 증가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