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자체 운영체계(OS)인 ‘윈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했다.

알리바바는 사물인터넷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사물인터넷은 휴대전화에서 자동차까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첨단 기술이다.

  중국 알리바바 자체 운영체계 탑재한 노트북 내놔  
▲ 마윈 알리바바 회장.
16일 중국 뉴스포털인 왕이닷컴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저장성 항저우에서 막을 내린 '제7회 클라우딩 컴퓨터 대회' 기간에 HP 및 인텔과 협력해 만든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알리바바의 노트북은 자체 운영체계인 ‘윈OS’를 탑재했다. 이 노트북은 주로 중국에서 교육 및 공무용으로 사용된다.

이 노트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및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한 기종이다. 알리바바는이미 본사가 있는 저장성과 충칭, 우한당국과 노트북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윈OS는 이번에 출시한 노트북뿐 아니라 자동차와 스마트폰, 냉장고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윈OS는 앞으로 모든 가전 및 휴대용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을 묶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