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중국서 ‘2024 산업특출공헌기업’에 뽑혀, LG엔솔·CATL과 어깨 나란히

▲ 5월31일 베이징 노동조합연맹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CABIA 주최 ‘친환경·개방·혁신·역량 강화’ 회의에서 수상한 기업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차이나오토모티브뉴스>

SK온이 중국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가 선정한 ‘2024년 산업특출공헌기업’에 선정됐다. 

2일 중국 언론 차이나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달 31일 베이징 노동조합연맹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CABIA 주최 ‘친환경·개방·혁신·역량 강화’ 회의에서 산업특출공헌기업에 선정됐다.

SK온은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의 CATL, 비야디(BYD) 등과 함께 업계 기여도가 가장 높은 20대 기업에 꼽히기도 했다.

CABIA는 매년 배터리 글로벌 판매량, 설치 용량, 산업 영향력, 친환경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 업계 기여도가 높은 20대 기업을 선정해 왔다.

매체는 SK온이 지난해 전 세계 배터리 설치량의 5%를 점유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CES혁신상, 에디슨어워드 등 각종 국제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최고 수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코발트프리 배터리, 원통형 및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온은 중국 내 옌청, 창저우, 후이저우 등에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다수의 중국 자동차, 배터리, 소재 기업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맺고 배터리 생산 및 공급 분야의 협력과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