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를 열어 최강팀을 가린다. 

크래프톤은 오는 6월 3~9일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글로벌 시리즈 4'(이하 PGS 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팀 가리는 국제대회 ‘PGS 4’ 6월 개최

▲ 크래프톤이 6월 'PUBG: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글로벌 시리즈 4'(PGS 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대회 이미지. <크래프톤>


PGS는 세계 24개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이 모여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10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에선 ‘2024 PUBG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e스포츠가 출전한다.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조별 경기인 ‘그룹 스테이지’와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진행하는 ‘그룹 스테이지’가 6월3일부터 3일 동안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6월7일~9일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여기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우승한다. 

PGS 4 상금은 모두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은 10만 달러를 받는다. 2위부터 24위까지 팀에겐 4만 달러부터 1천 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번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2024년 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출전에 쓰이는 ‘PGS 포인트’가 지급된다.

올해 모두 4회 진행되는 PGS와 e스포츠 월드컵 지역별 예선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상위 8개 팀은 PGC 2024에 바로 진출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