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신작 발표 이후 신작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12시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넷마블 주식은 전날보다 8.79%(5800원) 급락한 6만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넷마블 주가 장중 8%%대 내림세, 신작 레이븐2 출시로 재료 소멸

▲ 넷마블은 29일 신작 레이븐2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2.73% 낮은 6만4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의 블록버스트 신작 레이븐2는 출시 첫 날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넷마블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넷마블은 전날 오후 8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레이븐2’를 출시했다. 2015년 출시해 대한민국 대상 수상, 일일 사용자 수 100만 명 등 기록을 세운 게임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 주가에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하반기 중 서프라이즈가 필요한데 '일곱개의대죄 키우기' 외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신작은 부재하다"며 "시총 대비 여전히 부족한 이익 규모로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