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이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협업한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제철>
3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YG의 캐릭터 '크렁크(KRUNK)'와 협업한 댄스 영상 '현대제철X크렁크 in 현대제철 순천'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제철이 딱딱한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진행하는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밀어서 철벽해제라는 명칭엔 MZ세대의 감성으로 현대제철과 철강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크렁크는 2013년 가수 이하이의 'IT’S OVER(잇츠 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다.
공개 영상에서 크렁크는 현대제철 순천공장 곳곳을 누비며,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SHEESH'에 맞춰 익살스럽고 역동적인 커버 댄스를 선보인다.
또 크렁크가 CC(폐쇄회로)TV를 해킹해 공장에 잠입하는 첫 장면으로 '잠금해제'의 의미를 강조했고, 공장 내부를 세련된 예술작품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특히 철강 제조 공장 특유의 육중한 구조물과 설비를 배경으로 실제 철강 공정과 열연·냉연강판 등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순천만습지 등 인근 자연 명소까지 다채롭게 담아 현대제철과 순천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한 기업으로 다가서고자 MZ세대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협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강산업의 모습과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