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정말] 추경호 “특검법은 탄핵 외치려는 전략” 안철수 “정면 돌파로 뗄감 없애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2022년 4월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정부조직개편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8일 ‘오!정말’이다.

탄핵 전략 vs 최대 9표까지 나올 수 있어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법안들은 모두 법적 검토, 사회적 논의,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아 여야 합의에 실패한 법안들로 이런 ‘졸속 입법’을 찬성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탄핵을 외치려는 전략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비판하며)

“이 사건을 정쟁화해 정부에 흠집을 내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사한 검사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을 믿어줬고 이를 대통령으로, 우리를 여당으로 만들었다.”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상병 특검법 재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예고하며)

“한 전 위원장이 현재 윤심과 민심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는 당권과 대권을 꿈꾸지 않기를 바란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며)

“최대 9표까지 나올 수 있고요. 제가 만나 뵀던 분 중에 한 분은, 저한테 이런 얘기도 하셨어요. 해석의 여지가 있는 말씀이긴 하지만 당내에 다른 흐름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힘의 채상병 특검법 처리 찬성 기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지금 민주당에서 금도를 넘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사실 박주민 의원이 이걸 위해서 여당 의원을 접촉했다. 이거 굉장히 금도를 넘는 행동이거든요. 양당 간에 극단적인 상황에서 그런 식으로 일종의 내부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인데,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적하며)

“국회의원은 헌법과 국회법에 따른 헌법기관으로 국가이익을 우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해 양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으로 군인은 최전선에서 헌신한다. (이재명) 선동정치를 멈추게 하는 길은 특검을 받아 정면 돌파함으로써 선동정치의 땔감을 없애는 것입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찬성표결 의사를 표출하며)

탈당 꿈도 꾸지마라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런 생각(탈당)은 꿈도 꾸지 마시라’고 할 것이다. 대통령과 여당은 한 몸으로 가야 하는 게 우리의 헌법 구조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선을 그으며)

한동훈 출마
“우리 당에 많은 지도자들이 계신다. 그 분들이 자유롭게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원들의 심판을 받는 분위기가 되는 게 좋을 것 같다. 너무 한 쪽으로 쏠려서, 이렇게 온통 전당대회가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로 모든 것이 다 쏠려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본인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겠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쏠리는 분위기에 대해 경계하며)

한동훈 전 위원장은 자성하고 안 나오려고 했는데 자꾸 출마 쪽으로 때리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홍준표, 조국, 신평, 조정훈 등 4명이다.” (서정욱 변호사가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을 올리는 4명의 인물을 소개하며)

증거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지금 수사 보고도 받는 중이다. 무슨 방향을 정해놓고 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관심 (가진) 사건이니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수사하겠다.” (오동운 고위공직자수사처장이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채상병 사건에 대한 수사 방향을 언급하며)

팬덤 정치 극복
“적대적 대결 정치와 정치 양극화가 팽배해진 정치 풍토에서 대의민주주의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새롭게 시작될 제22대 국회에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살아 숨 쉬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22대 당선자들에게 당부하며)

탄핵은 좀
“탄핵 발의까지는, 공동 발의에 대해서는 동참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조국혁신당의 탄핵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