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가 올해 말 차기작 ‘붉은사막’을 공개하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5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펄어비스, 올해 연말 '붉은사막' 공개로 기업가치 상승할 것"

▲ 키움증권은 28일 펄어비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5만1000원과 매수(BUY)로 유지했다.


펄어비스를 게임 업종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한다는 의견도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 27일 4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2024년 8월 게임스컴(유럽 최대 게임쇼)과 11월 지스타(국내 대규모 게임쇼)에서 붉은사막이 이용자들에 직접 시연되고, 연말 전후로 게임 배급사와 구체적 출시 계획이 공개된다면 기업가치는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년 ‘붉은사막’이 출시된다면 매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함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중심 매출과 신작 개발비 인식으로 제한적 영업이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2025년 ‘붉은사막’이 출시된다면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 게임(탑라인)이 늘어나며 영업 효과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 기존 '검은사막'이 중국 외자판호를 받는다면 2025년 실적 추정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펄어비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6004억 원, 영업이익 140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매출 추정치보다 매출은 70.23%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