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의 IT사업부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이 포럼을 열어 사이버 공격 대응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방안 공유하기로 했다.

DDI는 28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AI를 위한 보안, 보안을 위한 AI'를 주제로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28일 인공지능을 주제로 사이버보안 포럼 개최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 5월28일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올해 1월10일 미국 CES 2024에서 강연하고 있는 로버트 오 부사장.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이 행사는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사이버 공격에 AI 기술을 활용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DDI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공격도 지능화, 정교화돼 사전 탐지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수의 기업이 AI를 활용한 '딥페이크'와 '피싱'. '랜섬웨어', '공급망 위협' 등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강연의 오프닝 스피치는 경영전략서 '디커플링'의 저자인 탈레스 테이셰이라 교수가 맡는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략의 현재와 미래(임인영 DDI 전무) △정보보호책임자(CISO)가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리차드 리 맥킨지앤컴퍼니 시니어 파트너)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 사례 소개(한상우 두산밥캣 팀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DDI의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임직원도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소개(에릭 네이글 사이버리즌 아시아태평양 전체총괄사장)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성과(제이슨 피어스 클래로티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준비됐다.

로버트 오 DDI 부사장은 "최근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기업들은 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보안 분야에서 선도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