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기업 모회사와 자회사 사이에 바람직한 상생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구가 발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인재개발원에서 강원랜드,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와 ‘공기업 상생협력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인천공항공사 포함 5곳 ‘공기업 상생협력 포럼’ 발족, 자회사 지원 논의

▲ 2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공기업 상생협력 포럼 출범식'에서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


공기업 상생협력 포럼은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대규모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들이 합심해 구축한 자발적 정책 포럼이다.

출범식 뒤 각 공기업 담당자들은 자회사 운영현황과 우수 업무사례 등을 발표하고 자회사 경영관리 및 지원정책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강원랜드가 순차적으로 포럼을 주최해 연다.

향후 포럼에서는 계약방식 및 프로세스, 지원 제도와 상생방안 프로그램, 평가와 피드백 제공, 업무 전문성 확보 방안 등 자회사 관련 여러 주제를 다룬다.

포럼 참여 공기업들은 “이번 포럼은 자회사 운영 공기업 사이 소통증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우수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모자회사 상생 및 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