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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3.33%(4900원) 내린 14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36%(2천 원) 낮은 14만5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삼성물산 주가는 17일 이후 이날까지 5거래일 연이어 하락했다.
거래량은 33만8330주로 전날보다 10만 주 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 원가량 줄어 25조3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순위는 14위로 같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17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16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전날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매파적이었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투자심리를 제한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17% 내렸다.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6%) 낮은 2721.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S머트리얼즈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S머트리얼즈 주가는 전날보다 16.02%(4150원) 급등한 3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536만8609주로 전날과 비교해 4배로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은 전날 1조7천억 원대에서 2조 원 대로 커졌다. 시가총액 순위는 24위에서 20위로 4계단 올랐다.
이날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한 국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국내기업 반사 수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확대 이후 미중 분쟁의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국내에서도 태양광, 풍력, 수소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함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8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2% 올랐다.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0%) 상승한 846.58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